'한화 3할 외야수' 장운호, 햄스트리 부상 1군 제외…이진영 첫 콜업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4.28 16: 24

한화 외야수 장운호(28)가 햄스트링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8일 대전 키움전을 앞두고 장운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운호는 전날(27일) 키움전에서 4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바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라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격주로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고 밝혔다. 

4회말 1사 1루 한화 장운호가 안타를 날린 뒤 진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 교체되고 있다. 2022.04.27 /ksl0919@osen.co.kr

장운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0타수 9안타 타율 3할 1홈런 7타점 3볼넷 8삼진 OPS .820을 기록했다. 한화 국내 외야수 중 유일한 3할 타자로 타격 페이스가 좋았고, 수비에서도 수준급 플레이를 했지만 부상으로 한 차례 쉬어가게 됐다. 
4회말 1사 1루 한화 장운호가 안타를 날린 뒤 진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2.04.27 /ksl0919@osen.co.kr
장운호가 빠진 자리에는 지난 23일 KIA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온 외야수 이진영(25)이 채운다. 한화 이적 이후 첫 1군 콜업이다. KIA 시절 1군 5시즌 통산 성적은 95경기 타율 1할8푼9리 21안타 2홈런 14타점. 
올해는 2군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에 나와 34타수 12안타 타율 3할5푼3리 4타점 7볼넷 11삼진 OPS .934로 활약했다. 이날 오전 11시 이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1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2루타를 치며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진영이 이전 팀에서 뛰었지만 우리 팀과 어떤 조화를 이루는지가 중요하다. 어떻게 뛰는지 보고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 마이크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김태연(우익수) 하주석(지명타자) 이성곤(1루수) 노수광(좌익수) 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연이 외야로 나갔고, 하주석이 수비 휴식을 취하면서 이도윤이 유격수로 들어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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