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먹자 돼지 같다고" ‘구준엽♥︎’ 서희원, 전남편 가정폭력 폭로 '충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4.28 18: 25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전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근 다수의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서희원이 지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메시지는 서희원이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이혼하기 전인 지난해 3월 지인과 나눈 메시지로,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결혼 생활이 감옥 같다”, “스타 연예인이 되는 게 제일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힘든 건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밝혔으며, 한식을 즐겨 먹었다는 이유로 왕샤오페이에게 “돼지 같다”는 비난을 들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왕샤오페이가 술에 취해 들어온 날에는 셔츠와 바지, 신발, 양말을 집어 던지는 등 주사를 부렸으며, 두 자녀 역시 왕샤오페이를 무서워했고,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희원에게 “아빠가 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희원은 지난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구준엽과 처음 만나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경을 초월해 연애를 이어왔지만 아쉽게 헤어졌다. 이후 구준엽은 솔로로 20년 넘게 지내며 서희원을 향한 순애보를 간직했고,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서희원과 왕샤오페이는 10년 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로는 중국과 대만 관계의 악화, 고부 갈등 등 네티즌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지만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던 바. 하지만 왕샤오페이의 가정 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서희원의 재혼이 알려진 후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우리의 이혼은 누구와도 관련이 없으며, 모두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희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서희원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왕샤오페이는 돌연 서희원의 SNS를 언팔로우하는가 하면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서희제가 방송에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서희제를 공개 저격해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는 “나는 아이들을 원한다. 아이들이 내가 모르는 사람을 아빠라고 부르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딸과 아들 모두 자신의 자식이라고 강조했고, 서희원과 관련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서희원과 구준엽을 의식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서희원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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