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타에 손가락 맞은 노경은, 3이닝 4실점 교체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28 19: 44

순항을 이어가던 SSG 랜더스 노경은이 대량실점 이후 부상으로 강판됐다.
노경은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노경은은 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지시완에게 볼넷을 내준 뒤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 지시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SSG 랜더스 노경은이 3회말 지시완의 직선 타구를 잡고 손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2.04.28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지시완의 타구를 직접 잡을 때 투구를 하는 오른 손가락에 스쳤다. 글러브를 낀 왼손에도 강한 충격이 가해졌다. 강습 타구를 잡아냈지만 고통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결국 노경은은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SSG는 4회부터 투수를 이태양으로 교체했다. SSG가 0-4로 뒤지고 있다.
SSG 관계자는 "노경은 선수는 오른손 손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 먼저 아이싱 조치 후 삼선병원에서 진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노경은은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29의 기록을 남기며 회춘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향후 등판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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