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SSG와의 유통대전 시리즈에서 첫 승을 따냈다. 첫 유통대전 시리즈는 1승1무1패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와 SSG는 이번 3연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12승9패1무, SSG는 17승5패1무를 기록했다.

롯데가 한 번의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선두타자 지시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조세진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학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1,3루 기회가 연달아 이어졌고 정훈, 피터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무사 1,2루에서 한동희의 중전 적시타까지 묶어 4-0을 만들었다. 볼넷부터 시작해 5타자 연속 안타가 주도권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SSG는 초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선발 노경은이 3회 4실점을 한 뒤 이닝을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직선타를 잡다가 오른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조기에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롯데는 마운드에서 찰리 반즈가 역투를 펼치고 있었다. SSG는 6회가 되어서야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잡았다. 2아웃이 됐지만 2사 2루에서 김강민의 좌전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았다.
롯데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SSG도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9회 선두타자 김강민이 안타를 때렸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8이닝 11K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조세진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는 등 전날 4삼진 수모를 극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