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3연전 첫 날 패배 후 연승으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시즌 13승10패.
신인 박찬혁이 시즌 5호 홈런을 폭발하며 이 부문 단독 2위로 떠올랐고,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정후도 5회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애플러가 초반 위기를 극복한 후 영리한 투구를 해줬다.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좋았다. 중간투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줘 상대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며 "박찬혁의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 올 수 있었고, 이정후가 타점을 만들어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29일 고척 홈으로 돌아가 KT를 만난다. 키움은 최원태, KT는 엄상백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