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완벽투로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와의 3연전에서 1승1무1패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는 외국인 투수 반즈가 8이닝 101구 5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이학주가 결승타 포함 2안타를 기록했고 조세진, 안치홍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3회말 4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이날 주도권을 쥐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 선수 판타스틱한 등판이었다. 덕분에 시리즈를 동률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반즈 6이닝동안 압도적인 모습이었고 7,8회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라며 “공격 파트가 경기 초반 4점을 낸 것이 주요했고 최준용 선수도 마무리 잘해줬다. 한팀으로 일궈낸 승리였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평일인 목요일 밤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좋은 에너지 얻었다. 항상 서포트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