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90승 투수의 5번째 등판, 9실점 실망투 만회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4.29 11: 38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SSG는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첫 날 선발 투수는 노바다.
노바는 지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SSG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 / OSEN DB

KBO리그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 사실 기대 이하였다. 캠프 때 노바는 “완투”를 외첬다.
이후 12일 LG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9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메이저리그 90승 경력 투수에게 거는 기대치에는 부족했다.
노바는 캠프 기간 “불펜 투수들이 지치면 내가 완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직 부족한 게 보인다.
노바는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4⅔이닝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악의 투구였다.
아직 구속이 기대치만큼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면 제구력이 바탕이 되어야하는 데, 그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SSG는 선발 투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대전 원정, 부산 원정에 이어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러야 한다. 노바가 기분 좋은 홈 3연전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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