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팀 3연승을 위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최원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4경기(21이닝) 2승 평균자책점 1.29로 출발이 좋은 최원태는 KT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20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79을 기록했다.

키움은 타선에서 신인 박찬혁의 기세가 대단하다. 지난 28일 한화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간판타자 이정후도 22경기 타율 3할1푼5리(89타수 28안타) 4홈런 19타점 OPS .884로 타격감이 괜찮다. 야시엘 푸이그의 페이스만 조금 더 올라온다면 키움 타선은 더 개선될 여지가 크다.
KT는 엄상백이 선발투수다. 엄상백은 올 시즌 5경기(13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이다.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선발투수 역할을 맡았고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으로 지난 시즌에는 2경기(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3.27로 좋았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것이 아쉬운 KT는 시즌 초반 타선의 페이스가 좋은 것은 아니다. 장성우와 박병호는 나란히 4홈런을 기록중이지만 타율이 2할3푼대에 머무르고 있다. 황재균, 심우준이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오윤석(20경기 OPS .836)을 재발견한 것은 긍정적이다.
키움(13승 10패)은 리그 5위, KT(10승 12패)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2연승을 기록중이며 시즌 첫 맞대결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