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라이트 7이닝 1실점' 애틀랜타, 시카고 상대로 위닝 시리즈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9 11: 27

[OSEN=김민지 인턴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카고 컵스에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카일 라이트가 7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23일 마이애미전에 이어 2연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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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시카고의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지난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2개의 솔로포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된 스마일리는 이날 또 다시 홈런에 울었다. 
1회말 애틀랜타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라일리가 존 한가운데 들어오는 커터(약 141km)를 놓치지 않고 걷어내 시즌 3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2회초 시카고가 한 점 따라붙었다. 알폰소 리바스와 제이슨 헤이워드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니코 호너의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갔지만 주자는 1, 3루가 됐다.
이어 라파일 오르테가의 타석에서 1루주자 호너가 투수 견제에 걸렸다. 협살에 걸린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전에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3회말 애틀랜타가 달아났다. 1사 후 댄스비 스완슨이 스마일리의 포심 패스트볼(약 149km)을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7회말 애틀랜타의 반가운 안타가 터졌다. 2사 후 스완슨이 중전 안타로 1루를 밟고 아쿠나 주니어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아쿠나 주니어는 지난해 7월 오른쪽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9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오랜만의 안타에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애틀랜타는 8회말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오즈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아지 알비스의 땅볼로 1사 2루가 됐고, 다노가 중견수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아담 듀발의 투런포가 이어졌다. 시카고 불펜투수 이든 로버츠의 커터(151km)를 좌측 담장으로 훌쩍 넘겼다. 애틀랜타는 8회에만 3점을 냈고 승기를 굳혔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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