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216안타 신기록 보유자...ML 초라한 성적 남기고 짐싸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29 16: 05

"복귀를 결정하면 쟁탈전이 벌어진다".
메이저리그 일본인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4)가 메이저리그 이적선을 찾지 못해 NPB 복귀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4월 말까지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하면 일본 구단들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키야마는 2020년 해외 FA 자격을 얻어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했다. 54경기에 출전해 2할4푼5리, 9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다. 좌익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시즌은 88경기, 타율 2할4리, 12타점, 무홈런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아키야마 쇼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는 시범경기부진으로 개막을 앞두고 방출됐다. 타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렸으나 아직 손을 내민 구단은 없다. 아키야마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적 시한을 앞두고 있다.   
'도쿄스포츠'는 한 시즌 최다기록인 216안타(2015시즌)를 보유한 아키야마의 동향을 놓고 몇몇 구단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키야마는 NPB 시절 호타준족에 강견을 앞세운 리그 치고 수준의 외야 수비력을 과시했다. 
매체는 친정 세이부 라이온즈를 비롯해 주축타자 외야수 구이하라 료야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소프트뱅크가 확실한 영입 의지를 갖고 있고 전했다. 
이어 고향팀 요코하마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아키야마가 NPB 복귀를 결정하면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unny@so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