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김현수는 슈퍼스타잖아요.”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베테랑 김현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4-4로 맞선 9회 극적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베테랑 김현수의 역할이 크다. 워낙 슈퍼스타이기도 하고 팀이 필요로 할때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주 좋다”며 칭찬했다.
이어 “기존 선수들의 중심을 잡는 역할과 신세대 선수들의 역할이 따로 있다. LG 타선이 지금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런 신, 구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성적은 3할1푼3리로, 5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 공동 2위. 지난해 시즌 초반보다 좋은 페이스.
류 감독은 이런 모습에 대해 “김현수는 원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량을 많이 하는 선수였다. 시즌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면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작년부터 코치들과 상의해 중량보다는 순발력과 민첩성을 중점으로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유강남(포수)-이영빈(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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