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석에서 플랜이 없다" 불 안붙는 테스형, 애타는 감독의 진단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4.29 18: 08

"플랜이 없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부진이 깊다. 28일까지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 1홈런, 8타점, 득점권 타율 2할에 그치고 있다. OPS는 .603에 불과하다. 
소크라테스의 부진으로 인해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비력이 좋고 발이 빨라 2017년 우승 주역 로저 버나디나의 재현을 기대했지만 스트라이크존 확대까지 겹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OSEN DB

득점권 기회에서도 번번히 물러며 자신감까지 떨어지고 있다. 한국 투수들의 떨어지는 유인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 파트에서도 소크라테스의 반등을 끌어올리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삼성과 광주경가에 앞서 김종국 감독은 "약간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타격코치와 대화도 하고 비디오도 보면서 자신감도 심어주고 있다. 잘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주까지는 회복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진의 이유에 대해서는 "타석에 플랜이 없이 들어간다. 볼이 오는대로 친다. 분석팀에서 투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 자신감이 떨어지니 귀에 담지도 못하는 것 같다.  찬스에서 못치며 안되다 보니 소극적이 됐다. 어제도 말했다.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수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토대로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해야 된다는 주문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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