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 노경은(38)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그 자리에는 우완 이태양(32)이 들어간다.
김원형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노경은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안타깝다. 어제 경기 후 잠깐 봤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준비 잘 했고, 계속 좋은 결과 내고 있었다. 경기 중 불의의 사고였다”고 안타까워했다.

노경은은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 마지막 날인 전날(28일) 선발 등판해 경기 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3회 들어 자신의 얼굴로 향한 강습타구를 막는 과정에서 오른손 검지를 다쳤다. 검진 결과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경은 선발 자리에는 이태양이 들어간다. 이태양은 시즌 개막 후 선발로 시작해 KT 위즈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외국인 투수 2명과 김광현, 노경은, 오원석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되면서 이태양은 불펜진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노경은 자리에는 이태양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SG는 김강민(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좌익수)-김성현(2루수)-이흥련(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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