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대단한 선수” 칭찬 아끼지 않은 서튼 감독, 김원중 보직 미정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29 17: 44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반즈 투구 능력 최고, 최준용 보직은 김원중 복귀한 후 차차 결정할 것" 
서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롯데 투수진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반즈는 지난 28일 사직 SSG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65다. 다승 리그 1위,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에(SSG)에 이어 2위다.

롯데 찰리 반즈 / OSEN DB

서튼 감독은 “반즈는 홈 플레이트 모든 방향으로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대단한 선수”라 설명했다. 이어 “직구, 변화구,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능력이 있고, 제구력도 좋다. 타자의 반응을 읽고 필요에 따라 투구 스타일을 조정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반즈는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하면 집중력이 올라간다. 경기력도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불펜진에서는 올 시즌 최준용이 12게임 8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서튼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어느 역할에서든 자신감 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좋은 평가를 했다.
향후 김원중이 1군에 복귀한 이후 최준용의 보직에 대해서는 “한 가지의 보직으로만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김원중이 퓨쳐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몸상태가 좋고 진전이 되고 있다. 오늘 (김원중과) 이야기 하면서 향후 불펜진 보직을 차차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김원중이 1군으로 복귀해도 우선 마무리투수로 기용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실전 감각을 익힌 후에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불펜진을 고정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상대팀 전력, 선발 라인업, 점수차를 고려해서 매 회 적합한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정훈(1루수)-DJ 피터스(중견수)-한동희(3루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민수(유격수)-지시완(포수)-조세진(우익수)-신용수(좌익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글렌 스파크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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