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이대호'가 아니라 올시즌 최고의 타자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4로 시즌 첫 '엘롯라시코'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한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3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7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부문에서 1위를 굳혔다. 타율은 4할1푼9리가 됐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한 한동희는 이대호의 적시타에 2루를 밟고, 안치홍의 적시타에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안치홍의 빠른 발에 LG 포수 유강남과의 홈 접전이 벌어져 LG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있었으나 원심이 유지되며 롯데는 1회부터 2점을 리드할 수 있었다. 3회와 5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한동희의 안타가 나왔지만 다음 타석에서 이대호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닝은 마무리됐다.
한동희의 가장 큰 한방은 9회에 나왔다. 롯데가 6-4로 앞선 9회 무사 1,2루에서 한동희는 LG 최동환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0m 대형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고의 타자임을 입증했다. 2022.04.29 /c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