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2연승을 노린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29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8-7 승리를 거뒀다. 4시간 51분 접전이었다. 올 시즌 최장 시간 경기가 됐다.
케빈 크론의 스리런으로 추격하고 최정과 박성한의 투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오태곤이 끝내기를 쳤다. 선발 이반 노바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타선이 모처럼 터졌다.

SSG는 오원석을 올려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오원석은 지난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의 쳣 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 두산전에서 4경기 중 승리가 없다. 3패만 안았지만 17이닝 11실점 중 자책점은 5점이다. 평균자책점은 2.65로 낮다. 올해 두산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올린다. 곽빈은 지난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곽빈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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