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롯데가 3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LG와 격돌한다. 롯데는 지난 28일 사직 SSG전 이후 2연승을 질주 중이다.
3연전의 기선 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장단 13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9-4로 제압했다. 세 번째 투수 김도규는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한동희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 기세를 이어 우완 이인복이 30일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1홀드 평균 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동희의 화끈한 공격 지원을 기대해보자. 29일 현재 타율 4할1푼9리 36안타 7홈런 21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29일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선발 로테이션에 빨간 불이 켜진 LG는 김윤식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 시즌 승패 모두 경험했다. 7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19일 KT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