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놀라, QS 달성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 위기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4.30 11: 10

[OSEN=김민지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애런 놀라(28)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놀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놀라의 평균 자책점은 3.74에서 3.9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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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메츠전에서 3⅓이닝 3실점(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으로 부진했던 그는 두 번째 대결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 
놀라는 1회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부터 안정된 피칭으로 삼진이 이어졌다. 너클 커브-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사용하며 효과적으로 삼진을 유도했다. 1회부터 5회까지 4개의 삼진을 잡아내 메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5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후 마크 칸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의 위기상황에 처했다. 제프 맥닐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뜬공 2개로 후속 타자들을 처리했지만 점수는 0-2이 됐다.
6회 또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유격수 앞 뜬공을 유도했으나 내야 안타가 됐다. 린도어 타석 때 1루주자의 도루 실패로 아웃 카운트 1개를 챙겼고, 놀라는 타자를 삼진으로 물러세워 공수 교대까지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뒀다. 
그러나 피트 알론소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솔로 홈런이 됐다. 추가 실점한 놀라는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94개의 공을 던진 놀라는 0-3으로 뒤진 7회 닉 넬슨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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