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4호 아치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다. 화이트삭스 선발 지올리토와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시즌 4호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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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6회 2루 땅볼로 출루해 렌던의 중견수 방면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8회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한 오타니는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윌시의 우중간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인. 9회 2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2할3푼8리에서 2할4푼7리로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를 5-1로 꺾었다. 선발 허겟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와 워드는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지올리토는 6이닝 3실점(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