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빅뱅, 출연 안해도 1위x7관왕..싸이·태진아·문별 컴백 러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30 16: 22

빅뱅이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방 7관왕에 올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여자)아이들의 'TOMBOY', 아이브의 'LOVE DIVE' 등이 1위 후보로 경쟁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군백기를 끝낸 빅뱅의 신곡으로, 발표하자마자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도입부를 여는 담백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로 갈수록 드러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아름다운 노래다.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 아닌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노래한 빅뱅은 그 안에서 지난 나날들의 단상과 고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브의 'LOVE DIVE(러브 다이브)'는 두 번째 싱글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 곡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하나의 컬러로 정의할 수 없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음악이라는 장르에 담고 자기애를 과시하듯 주체성이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외친다.
(여자)아이들의 'TOMBOY(톰보이)'는 첫 정규 앨범 'I NEVER DIE'의 타이틀 곡이다. 음원 발표 직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장기간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TOMBOY'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마음껏 드러나는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통제 불가능한 괴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며 한층 과감한 매력을 선사한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싸이, 태진아, 문별, 윤지성, 베리베리, 정동원, 다크비, 아이칠린 등이 무대를 꾸몄다.
싸이는 5년 만에 아홉 번째 정규 앨범 '싸다9'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싸다9'는 싸이만의 유쾌한 감성을 살린 앨범 타이틀로 '싸이의 다채로운 9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5년 만에 컴백인 만큼 유쾌한 댄스곡부터 따뜻한 감성의 노래 등 마음에 울림을 주는 총 12곡을 수록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한 트랙으로 두 사람의 신선한 바이브가 글로벌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탄소년단 슈가는 'That That'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여 싸이와 절친 호흡을 맞췄다.
걸그룹 마마무 문별은 새 싱글 앨범 'C.I.T.T(Cheese in the Trap)'를 공개하면서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C.I.T.T(Cheese in the Trap)'를 비롯해 수록곡 '반달 (My Moon)'까지 총 2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C.I.T.T'는 사랑을 빼앗기 위해 망설이지 않는 당돌함을 담아낸 곡이다. 통통 튀는 펑크한 기타 사운드와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문별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문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RBW 소속 히트메이커 이상호, 서용배, 코코두부아빠 등이 참여했으며 문별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는 지난 25일 신곡 '오늘도 살아야하니까'를 발매했다. 그간 태진아가 선보인 흥겹고 빠른 박자의 노래가 아닌 간만의 정통 트로트 곡이다. 슬프고 애절한 멜로디가 태진아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
이번 신곡은 아들인 가수 이루가 작곡했고, 태진아 작사로 부자(父子)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트로트 황제에 이어 샛별 정동원도 신곡을 들고 컴백했다. 정동원은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고, 사모하는 마음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손편지로 전하는 감성을 담아 제작됐다.
타이틀곡 '아지랑이꽃'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순수함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아우르는 한 편의 서정시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소년에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정동원의 여린 감성과 보컬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윤지성은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를 선보이고 1년 만에 활동에 돌입했다. '미로(薇路)'는 장미와 길이라는 단어로 새롭게 조합한 '장미꽃길'이라는 뜻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삶의 기로에 서있는 이들에게 우리들만의 꽃길을 그려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BLOOM'은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청량하고 향기로운 감성을 담은 곡으로, 무대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 봄날의 설렘을 전달할 전망이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은 첫 번째 미니앨범 'MY'를 내고,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 활동이다.
'MY'는 (여자)아이들 미연의 약자 'MY'와 '나'라는 의미를 포괄한 중의적 표현, 미연 그 자체로 가득 채운 신보다.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만큼,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하고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전하는 미연의 이야기가 그대로 담겨있는 것. 미연은 새 앨범 'MY'를 통해 본인만의 감성이 담긴 음악과 음악적 성장,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솔로 데뷔곡 'Drive'는 자신의 색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곧게 나아가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낸 트랙으로 솔로 아티스트 미연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외쳐보는 다짐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단단히 지켜내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태진아, 싸이, 문별, 윤지성, 미연((여자)아이들), 베리베리, 정동원, IVE, DKZ, 다크비(DKB), ICHILLIN(아이칠린), 퍼플키스, 이펙스, JUST B, YOUNITE, 포맨(4MEN)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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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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