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전준우가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전준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했다. 오른손 골타박상으로 23일 이후 7일만의 복귀전.
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로 물꼬를 튼 롯데는 김민수의 희생번트로 무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동희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LG 선발 김윤식의 3구째 슬라이더(130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훌쩍 넘겼다. 타구속도는 154.7km.
7일만의 선발 출전이었지만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터트리며 전준우는 캡틴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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