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장도연에게 고백했던 사연 "봉산 탈춤은 진짜 아냐"('마녀체력 농구부')[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30 21: 32

‘마녀체력 농구부’ 조세호가 장도연과의 로맨스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방영된 JTBC 예능 ‘마녀체력 농구부’에서는 코미디언 조세호, 강재준이 게스트로 등장해 큰 웃음과 함께 열렬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등장하기 전 게스트에 대한 힌트는 '톰 하디'와 '이제훈'이었다. 톰 하디는 현실감이 없으나 이제훈은 그럴싸 했기에 모두들 술렁이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조세호와 강재준이 등장하자 모두 의아한 기색을 지우지 못했다.
강재준은 살이 쪘으나, 이목구비만큼은 이제훈 못지 않게 뚜렷함을 자랑했기에 과언까지는 아니었다쳐도 조세호는 영 엉뚱했기 때문이었다. 강재준은 당장 패널들의 반응이 싸늘하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 프로그램에서 이제훈과 만나서 사진을 찍었던 강재준은 금세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톰 하디라고 불린 이유료 네티즌들의 장난이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조세호는 담담하게 부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과 조세호는 서로를 "서태웅"이라고 부르며 농구 실력을 칭찬했다. 박재민 캐스터는 "코미디언 이은형 씨가 강재준 씨랑 결혼한 이유가, 쫄쫄이 레깅스를 입었을 때 강재준 씨한테서 드러나는 치골이나 이런 근육이 멋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경은과 현주엽은 "눈을 씻어도 모르겠는데", "어디 있다는 거냐"라며 의아한 기색을 보였다. 강재준은 반전 몸매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반전 실력은 선보였다.
실제 강재준은 자신의 팀을 익숙한 팀마냥 끌고 갔으며 롱 거리 슛은 물론, 패스나 방어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의외는 조세호에게도 있었다. 조세호 또한 만만치 않게 의외의 실력을 보였던 것. 문득 경기가 정지된 건 장도연의 부상 때문이었다. 장도연은 온 다리가 떨려 더는 뛰지 못했다.
장도연은 “지난주부터 다리가 안 좋다.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는 등 주 3회씩 꼭 연습을 하는데 안 하던 운동을 열정만 갖고 하다 보니, 초반부터 그랬던 게 못 참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다리가 들리지 않지?” 문경은은 “얘 아파서 다리가 떨리네요”라며 걱정을 금치 못했다. 조세호는 단박에 달려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조세호는 장도연과의 로맨스를 담담하게 해명했다. 송은이는 “조세호 씨가 들이댄 사람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장도연 곁에 앉아있던 임수향과 허니제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져 장도연과 조세호를 단 둘이 앉혔다. 조세호가 한 때 장도연을 두고 신붓감이라고 칭한 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조세호는 “뭐라고 한 줄 모르겠는데 뭐 있었겠죠”라고 발뺌하다 결국 시인했다.
조세호는 “희극인들끼리 있다 보면 이만한 이야기도 부풀어진다. 이거는 사실이다. 장도연이 신붓감으로 좋지 않냐, 이 정도였다. 너무 밝고 착하고 성실하다”라면서 장도연을 칭찬했다. 또 조세호는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고백을 부르며 고백을 했다고 하는데, 우선 저는 그런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저는 마음을 전한 적이 없다"라며 극구 부정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조세호는 “박나래 씨 토크 제조로 제가 노래방에서 무릎을 꿇고 고백을 했더니 장도연 씨가 화답으로 봉산 탈춤을 췄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조세호는 “팩트가 아니다. 봉산 탈춤은 남창희가 췄고, 임재범의 고백 등 이런 노래는 부른 적이 없다”라며 적극 해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마녀체력 농구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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