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내가 본 이래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롯데 자이언츠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과 동시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LG와의 2위 자리 쟁탈전에서도 승리.
선발투수 이인복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하며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어 오른손 부상으로 7일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전준우는 1회 투런포를 터트리며 화려한 복귀 무대를 장식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이인복 선수는 내가 본 이래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모든 구종의 제구가 좋았고 공격적으로 공략해줬다. 빗맞은 투구도 계속 유도해냈다”며 이인복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어 “타자들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았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점수를 잘 지켜줬다. 주장 전준우는 돌아오자마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타자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잠실구장의 관중수는 23,018명으로 시즌 최다였다. 응원의 열기도 뜨거웠다. 서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팬 여러분 덕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고 이길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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