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8년차 이도윤, 꼴찌대첩에서 데뷔 첫 축포,...NC 4월 꼴찌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4.30 20: 31

한화 이글스가 공동 9위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9승16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가 됐다. 3연패 탈출. 그리고 NC는 8승17패로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NC는 매 이닝 기회를 잡았다. 1회말 무사 1,3루부터 2사 만루까지 기회가 이어졌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 역시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한화 이글스 이도윤이 3회초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4.30 / foto0307@osen.co.kr

결굴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격을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도윤이 NC 이재학의 14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데뷔 첫 홈런이었다.
이후 NC는 기회가 계속 무산됐고 한화도 추가점 기회를 쉽게 얻지 못했다.
NC는 6회말 1사 후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박건우가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1루 주자 손아섭이 홈에서 아웃을 당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양의지의 사구 이후 2사 3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대주자 최승민의 홈스틸 시도가 아웃되며 또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9회초, 한화는 상대 실책을 빌미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2사 후 이성곤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대주자 이진영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노수광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유격수 박준영이 타구를 더듬었고 그 사이 이진영이 3루를 밟고 홈까지 쇄도해 쐐기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장시환이 선두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박준영을 병살타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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