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주장 한유섬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1회초 1실점을 했지만, 4번 타자 한유섬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경기는 오원석이 5회까지 100구 혼신투로 지켰다. 박민호 이후 고효준, 서진용, 김택형이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결승타 주인공 한유섬은 “그동안 곽빈에게 약했는데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생각했다. 직구를 노리고 정확하게 치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치긴 했지만, (최) 지훈이와 (최) 정이 형이 살아나가서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해줬기에 점수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유섬은 “오늘은 투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점수 차가 타이트해서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도 달 던져줬다. 야수들이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더 내지 못해 미안했고,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힘들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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