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야수들이 좋은 타격을 보였다면 오늘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막아줘서 팀 승리를 지킬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특히 (고) 효준이가 6회초 위기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잘 막았다. 그 이후 7회까지 책임졌는데 오늘 정말 수고 많았다. 그리고 1회초 (한) 유섬이의 2타점이 나온 후 9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수비의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이 요즘 야구장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많이 얻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5이닝 동안 3피안타 6사사구(볼넷 5개)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오원석 이후 박민호가 ⅓이닝 1피안타 1볼넷으로 흔들렸지만, 고효준이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효준이 1⅔이닝 무실점,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 마무리 김택형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전날(29일) 연장 12회 접전 끝에 8-7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두산을 1점 차로 제압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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