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꼴' 다저스 화이트, 코로나 IL…뷸러 친구 콜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01 11: 04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닮은꼴로 유명한 LA 다저스 우완 투수 미치 화이트(28)가 코로나19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앞두고 화이트를 코로나19에 따른 부상자 명단 등재를 알렸다. 지난달 25일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 이어 일주일 사이 2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이슈로 이탈했다.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화이트는 올해까지 3시즌 통산 27경기(4선발)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4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8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4.50. 

[사진] 미치 화이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가 빠진 자리에는 우완 투수 카슨 풀머(28)가 올라왔다. 반더빌트 대학 출신으로 동기 뷸러와 원투펀치로 활약했고,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최고 98마일 강속구로 주목받았지만 제구 문제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지난해 12월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8경기 11⅔이닝 5피안타 8볼넷 12탈삼진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고, 화이트의 코로나 이슈로 다저스 이적 이후 첫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아울러 다저스는 우완 투수 안드레 잭슨을 마이너 옵션으로 트리플A에 내려보내면서 유틸리티 야수 잭 맥킨스트리를 콜업했다. /waw@osen.co.kr
[사진] 카슨 풀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