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일 롯데와 잠실구장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2경기를 모두 패한 LG는 스윕을 막아야 한다.
LG는 1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이상호(2루수) 김민성(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1할대 타율로 부진한 박해민이 9번으로 내려가고, 외국인 타자 루이즈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타선이) 답답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어제는 유독 잘 맞은 타구들이 수비 정면으로 갔다. 기운이 저쪽에 많이 있다. 자기 페이스 대로 하고 있다.
이어 타순 변화에 대해 "경기 흐름에 따라, 바꿔 주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오늘 낮경기라 에너지 있는 선수들이 나가는 것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루이즈가 빠진 것은 현재 컨디션을 고려하고 낮경기라 힘 있는 선수들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해민을 9번으로 내린 것도 전체적인 라인업 변화 차원, 류 감독은 "상대가 왼손 선발이고, 1~2번 출루 확률을 높이면, 중심타선에 좋은 찬스가 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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