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드디어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에 앞서 김원중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 도중에 늑골,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불발됐다.
재활을 마친 김원중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등판해 실전 점검을 했다. 지난달 27일 삼성 2군과 더블헤더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9일 KIA 2군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30일 김원중에 대해 "원래 2군에서 3차례 등판하기로 했는데, 한 번 더 던질지 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1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원중은 30일부터 1군 선수단에 동행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김원중의 활용에 대해 지난 29일 "김원중이 1군에 복귀해도 곧바로 마무리를 맡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필승조로 등판하고서 마무리로 복귀할 전망. 때에 따라서는 현재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최준용과 더블 스토퍼도 가능하다.
최준용은 12경기에 등판해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35으로 김원중 공백을 메워주며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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