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윤 같은 선수 있으면 든든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린 이도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칭찬했다.
2015년 입단한 8년차 내야수 이도윤은 전날 경기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8년차에 터진 데뷔 첫 홈런포였다.

수베로 감독은 “이도윤과 작년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만났다. 거제에서 정말 열심히 했지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라며 “하지만 2군에 내려가서도 정말 열심히, 성실히 훈련을 해줬다. 2주를 벤치에 앉혀놓더라도 스타팅으로 나가면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감독과 코치진의 주문사항을 모두 잘 수행하는 선수다. 그렇게 훈련을 열심히 한 선수가 홈런을 쳤을 때 감독으로서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라며 “그런 워크에식을 가진 선수가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이도윤은 다시 한 번 9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은원(2루수)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수) 김태연(지명타자) 이성곤(1루수) 노수광(좌익수) 임종찬(우익수) 이도윤(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