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대첩 위닝’ 한화, 결승타 없이 10승 달성…NC 2실책 자멸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01 17: 13

한화 이글스가 ‘꼴찌대첩’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10승16패를 마크했다. 리그 9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한화 이글스 터크먼이 8회초 무사 1,3루 김태연 타석때 폭투로 공이 빠지자 홈으로 쇄도 세이프되고 있다. 2022.05.01 / foto0307@osen.co.kr

최하위 NC는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8승18패에 머물렀다. 9위 한화와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한화가 1회초 선취점을 봅았다.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 기회. 터크먼이 삼진을 당해 2사 3루가 됐지만 노시환의 3루수 땅볼 타구가 NC 노진혁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행운의 점수를 뽑았다.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NC도 1회말 점수를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볼넷, 전민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량 득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회. 하지만 박건우의 투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데 그쳤다. 1-1 동점이 됐고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렀다.
그러다 8회초 경기가 급격하게 요동쳤다. 선두타자 터크먼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타구를 처리하려던 박건우가 타구를 뒤로 빠뜨렸다. 터크먼이 3루까지 향하며 무사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기회가 이어졌는데 이때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한화가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이 득점이 결승점이었다.
한화는 선발 박윤철의 4이닝 1실점 역투 이후, 이민우, 강재민, 김범수, 윤호솔, 장시환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1실점 13탈삼진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과 2실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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