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불펜 경쟁력 있어"
한화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10승16패를 마크했다. 리그 9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한화는 선발 박윤철이 4이닝 59구 3피안타 5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이후 이민우(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강재민(1이닝 2사구 2탈삼진 무실점), 김범수(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윤호솔(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허리 역할을 튼튼히 했고 마무리 장시환(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1이닝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장시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박윤철이 흔들리는 모습에도 4이닝을 잘 막아줬고 이민우가 그 뒤를 실점 없이 잘 받쳐줬다”라면서 “ 불펜의 꾸준함이 지난 2주간 우리 팀이 변화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우리팀 불펜은 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고 불펜진을 칭찬했다.
한화가 뽑은 2점은 모두 상대 실책으로 얻은 점수. 하지만 8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폭투 결승점은 3루 주자 터크먼의 빠른 판단과 질주가 만든 결실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터크먼을 필두로 기회에서 상대의 빈틈을 놓치히 않고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줬기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모두가 자주적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주루플레이를 칭찬했다.
한화는 이번 한 주를 3승3패, 5할로 마무리했고 8위 KIA와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했다. 10위 NC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