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타점을 하나 추가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5구째 시속 87.3마일(140.5km) 싱커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2/202205020606778564_626efb0b009ba.jpg)
오타니는 3회 무사 2, 3루에서 카이클의 초구 84.6마일(136.2km) 커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하지만 그 사이 3루주자 테일러 워드가 홈으로 들어와 타점을 기록했다. 4회 2사 만루에서는 카이클의 4구째 74.1마일(119.3km) 슬라이더를 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무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호세 루이스의 4구째 89.7마일(144.4km)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병살타를 쳤다.
9회 1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대타 잭 메이필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점을 하나 올리며 시즌 12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2할2푼8리(92타수 2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로렌젠은 완봉승에 도전했지만 9회 2타점 2루타를 맞아 8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승리에 만족해야했다. 시즌 3승째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3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호 홈런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