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마감.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에서 2할5푼으로 떨어졌다.
6번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2회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4회 우익수 플라이와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9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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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 3회 놀라의 중전 안타, 그리샴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7회 2사 후 실책과 안타로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그리샴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격에 나선 피츠버그는 7회 페레즈의 우전 적시타와 8회 채비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3,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9회 에이브람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크로넨워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그리샴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놀라와 에이브람스는 2안타씩 때려냈다.
피츠버그 선발 켈러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쓰쓰고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