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타구니 부상→9회 대타 교체…“오타니 빠지면 LAA 큰 타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02 06: 5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부상을 당해 교체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9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이 돌아온 오타니는 대타 잭 메이필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에인절스가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체력안배를 위한 교체인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으로 인한 교체였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오타니는 오른쪽 사타구니에 타이트함을 느껴 교체됐다. 정확히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는 교체되기 전에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4경기(19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19, 타자로는 22경기 타율 2할2푼8리(92타수 21안타) 4홈런 12타점 OPS .685를 기록중이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는 에인절스 마운드와 타선의 핵심이다. 오타니가 결장하게 되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오타니는 다음주초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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