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실책 고마워!’ 득점지원 넉넉하게 받은 뷸러, 시즌 3승 수확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02 08: 07

LA 다저스가 상대 실책 덕분에 손쉽게 승리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토미 케인리(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1이닝 무실점)-필 빅포드(1이닝 2실점)-저스틴 브루일(⅓이닝 1실점)-크렉 킴브럴(⅔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승리를 잘 지켰다.

[사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레이 터너와 저스틴 터너를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미겔 카브레라는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503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제이머 칸델라리오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와 프리먼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윌 스미스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핸서 알베르토와 개빈 럭스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베츠의 타구에 3루수 송구실책이 나왔고, 프리먼이 1타점 2루타와 트레이 터너의 1타점 진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다저스는 6회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코디 벨린저의 1타점 2루타로 잠잠했던 경기에 다시 불을 지폈다. 럭스의 타구에는 유격수 송구실책이 나와 점수차가 6-0까지 벌어졌다.
디트로이트는 8회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카브레라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두 점을 만회했다. 9회에는 칸델라리오의 솔로홈런이 터졌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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