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이 KBO 개인 통산 140승에 도전한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올해 첫 연패를 안겨준 한화 상대로 홈경기에서는 반대의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연패 없이 선두를 달리다가 지난달 22일(0-2 패배), 23일 2-9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원정 3연전 마지막 날에는 3-1 승리를 거뒀다.

또 SSG가 이날 한화를 잡으면 올해 KBO리그 20승에 선착하게 된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6번째 개인 통산 140승과 한·미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지난 달 4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0.60), 피안타율(0.115)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순위에는 없다. SSG가 지난 1일 26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규정 이닝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 상대로 좋은 투구 페이스를 이어가면 다시 순위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도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동안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SSG가 믿는 최고의 카드다.
한화 선발투수는 윤대경으로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SSG전 첫 등판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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