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무서운 상승세’ 롯데, 에이스 반즈 앞세워 5연승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03 10: 26

롯데 자이언츠가 극강의 에이스 찰리 반즈를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5~17일 이후 약 보름만의 만남으로, 당시 롯데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잠실에서 10년만의 LG전 스윕과 함께 4연승을 달리며 선두 SSG에 3.5경기 뒤진 2위(15승 1무 9패)까지 올라섰다. 반면 KT는 고척에서 키움을 만나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잠시 끊겼다. 5위 LG와 2.5경기 차 6위(11승 14패)다.

롯데 찰리 반즈 / OSEN DB

롯데는 3연전 기선제압 및 5연승을 위해 에이스 반즈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65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사직 SS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감이 상당히 좋다. 현재 다승, 평균자책점 모두 선두다.
KT 상대로는 4월 17일 사직에서 8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과연 수원에서도 당시의 호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KT는 소형준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7일 수원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반즈급은 아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했다. 롯데 상대 기록은 통산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95다.
순위, 객관적 투타 지표, 분위기 모두 롯데의 우위다. 롯데는 팀 타율 1위(.266), 평균자책점 2위(2.88)를 달리고 있는 반면 디펜딩챔피언 KT는 타율 5위(.244), 평균자책점 7위(3.62)로 흐름이 주춤하다.
KT 마운드가 타율(.436), 홈런(7개) 1위 한동희와 타율 4위 이대호(.356)를 어떻게 봉쇄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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