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임시 주장’ 피렐라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5.03 16: 29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임시 주장을 맡고 있는 호세 피렐라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평소 선수들의 신망이 두터운 김헌곤은 올 시즌 주장 중책을 맡게 됐다. 타격감 재조정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김헌곤이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 주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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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은 3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피렐라가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하는 건 없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라운드에서 뛰고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주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굳이 (선수들에게) 말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2일 현재 타율 3할9푼(105타수 41안타) 2홈런 16타점 18득점 3도루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현재 발 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지금 잘해주고 있는데 굳이 수비 이닝을 분배할 이유는 없다. 수비에 나가면서 타격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좋을 때 나가는 게 맞다. 작년에는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거의 없었는데 일본에서도 수비 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태군(포수)-김동엽(지명타자)-송준석(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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