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문동주가 2군 연습경기에서 또 강속구를 뿌리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 구단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2군에 있는 베테랑 투수 정우람과 신인 투수 문동주 소식을 전했다.
정우람은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2군과 연습경기에서 1이닝을 던졌다. 어깨 통증으로 2군에 간 정우람은 이날 20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구단은 “최고 구속 139km, 평균 138km를 기록했고 무실점 투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계약금 5억 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1차 지명 투수 문동주는 1이닝 동안 볼넷 1개를 내줬으나 3탈삼진에 무실점 투구를 했다. 구단은 “최고 156km, 평균 154km를 찍었다. 15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고 알렸다.
문동주는 지난달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1-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1이닝 26구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스트라이크는 15개. 프로 데뷔 첫 공식전 등판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문동주는 자신의 주무기인 강속구를 뿌렸다. 최고 구속은 155km, 평균 구속도 153km를 유지했다. 이 때 수베로 감독은 “굉장히 잘 던졌고 좋은 메커니즘을 갖고 던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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