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적생 박동원이 친정에게 일격을 가했다.
박동원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4번 포수로 나선 박동원은 2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이던 4회말 2사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3구 커브를 끌어당겨 110m짜리 솔로아치를 그렸다.

친정과 첫 경기에서 화끈한 한 방이었다. 이적후 4월26일 KT 위즈와의 수원경기에서 투런홈런에 이어 두 번째 대포였다. 키움 시절을 포함하면 시즌 3호이다.
KIA는 이 한방으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