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승리가 나온 것 같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지환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홍창기와 김현수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문보경은 8회 역전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정우영(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김진성은 LG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고, 고우석은 시즌 8세이브를 따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벤치의 모든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8회 역전하는 계기가 됐다. 오지환, 김현수, 채은성 등 고참선수들의 활약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승리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오는 4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이민호를 예고했다.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