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올해 KBO리그 20승에 선착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시즌 4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무패)째를 거뒀다.
김광현은 1회를 마치면서 KBO 역대 22번째 개인 1700이닝을 달성했고, 이날 승수를 쌓으면서 KBO리그 역대 6번째 개인 통산 140승과 한·미 개인 통산 150승에 성공했다.

SSG는 리그 10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1무 6패) 고지를 밟았다. 20승에 선착했을 경우 정규 시즌 우승 확률은 63.6%(33차례 중 2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48.5%(33차례 중 16차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김) 광현이가 7이닝 동안 에이스답게 너무 잘 던져줬다”며 “7회말에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면서 광현이가 개인 통산 140승을 달성하게 되어서 다행이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 성한이가 출루 한 후 희생번트와 (오) 태곤이의 결승 적시 2루타, 그리고 대타로 투입한 (김) 강민이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타자들도 광현이의 140승 생각을 했는지 집중력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