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이하정 놔두고 왜 ‘돌싱’ 홍보대사?→김수로 “후배 전세금 빌려줘” 깜짝('돌싱포맨')[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4 08: 31

‘돌싱포맨’에서 김수로가 후배에게 전세금을 빌려준 미담이 전해진 가운데 정준호가 돌싱 홍보대사로 출연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수로와 성훈이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이상민은 최근 딸을 만나러 미국에 다녀온 탁재훈에 대해 “손예진 현빈과 같은 비행기 탔다더라, 다시 한국으로나올 땐 방타소년단과 같은 비행기 탔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아무도 탁재훈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탁재훈은 “아무도 몰라본 완벽한 스케줄, 완벽한 위장(?)을 했었다”며 “심지어 모자도 안 썼는데.. 내가 그렇게 다녔는데도 날 아무도 몰라 한편으론 섭섭하더라 “고 자폭해 폭소하게 했다. 이에 모두 “연예인들 공항패션? 그런 거 없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이상민은 “게다가 손예진과 현빈 따라갔다가 무작위 검사 걸렸다 ,딸 만나러 왔다고 하니 딸 사진 보여달라고 했다더라”고 폭로, 탁재훈은 “그래서 보여줬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날 알아본 사람이 딸이었다, 진짜 핏줄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이에 모두 딸이 공황에 나와있었는지 묻자 탁재훈은 “아니, 중간에서 만났다”고 말해 또 한 번 빅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누군가 방문, 바로 배우 김수로와 성훈이였다. 당구장에서 모이게 된 멤버들. 이상민은 ”탁재훈이 늘 (골프) 같이 갈 사람 없어 김준호에게 골프 러브콜을 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진심으로 김준호에게 “한 번 가자”고 제안했다. 매번 이를 거절받는다고.김준호는 “주말엔 지민이랑 있어야하니까..”라며 연인 김지민을 언급, 모두 박수를 치며 포복절도했다. 이상민은 “더 열받는거? 사귀는게 방송에 나갔다, 그리고 댓글은 이상민은 왜 축하해주지 않냐고해, 그 대댓글은 탁재훈 얘기였다, 탁재훈도 부러워서 표정이 안 좋았다더라”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김수로와 성훈의 인연을 물었다. 이번에 같이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로 만났다고. 10시에 하는 SBS 새 드라마란 말에멤버들은 “그럼 우리 또 11시에 밀리냐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 드라마만 하면 뒤로 밀린다”며 “지금 시청률 6~7% 찍는데..돌싱은 특수부 조직이다”며 자부심과 더불어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또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150%라는 김수로. 하지만 연극 홍보도 바랐다고 하자, 함께 드라마만 출연 중인 성훈은 서운해했다.이에 탁재훈은 즉석에서 드라마와 연극 중 밸런스 게임을 묻자 그는 “둘 다”라며 재치있게 넘어가면서 연극 제목은 ‘돌아온다’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이 프로에 왔다,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것”이라며 멤버들을 민망하게 했다.탁재훈은 “(그리운 사람) 없다 다시 돌아가지나 않았으면 좋겠다”며 쐐기를 받았다.
또 어릴 때 인기가 많았다는 김수로는 “중학생 때 팬레터를 받아 사귀자 고백받으면 거절을 했다, 결혼할 여자는 서울 여자를 만날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서울 여자가 지금 아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성훈에겐 여자를 만나지 않는지 질문, 그는“만나는 것도 힘든데 헤어지는 것도 힘들어서 모르겠다”며 쉽게 만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성훈은 “개인적으로 지민이도 알고 형(김준호)도 안다”고 친분을 드러내자 김준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를 캐취한 이상민은 “갑자기 경각심 생긴 것 같다”며 웃음, 아니나 다를까, 김준호는 “지민씨가 아니고 지민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민이가 너보다 더 유명하다”고 받아쳤다. 성훈은 “지민의 절친 나래를 안다 다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하자 모두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나래바 아니냐”며 흥미로워했다.이에 김준호는 “성훈이 싸움 잘해보인다, 내가 참는다”며 꼬리를 내리자 탁재훈은 “그래도 널 택한거면 네가 매력있는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다시 분위기를 몰아  상남자 시절을 언급, 진짜 상남자 기준이 뭘지 고민했다. 탁재훈은 “고급스러운데 남자다운건가”라며 고민,김준호는 이때 “14바늘 꿰맨 자국이 있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 그는 “스무살 전주에서 남녀테이블이 합석했더라우리 일행들이 잘생겼었다 합석포기하고 볼일보려는 찰나, 뒤에서 그 여자들이 합석을 제안해 그 옆에 남자쪽 일행이 있어 그 남자 4명이 나에게만 분풀이 했다”며 “모서리 구석 소나무 뒤에서 숨어있었다 나랑 눈 마주치니 ‘여기있네’ 하더라 , 뒤통수에서 묵직한 한방을 맞아, 일어나니 그 여성분 무릎 위였다”며 해피엔딩(?)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휴지로 피 닦아줘 영웅됐다 그 여성분과 6개월 만났다”고 하자 모두 “별 얘기 다 한다”며 김지민의 반응을 걱정, 김준호는 “아 만난건 아니고 암튼 구해줬다”며 수습했으나 모두 “방송 나가면 지민이 전화올 것”이라며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김수로와 성훈에게 살면서 쫄아본 적이 있는지 물었다. 김수로 아내와 여행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인 커플과 여행가는 길 갑자기 급정거로 차에서 쓰려져, 운전하던 동생이 앞차가 운전을 이상하게 한다고 해, 운전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더니 피식 웃더라”며 운을 뗐다.
김수로는 “상대가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하더니 차 4대가 일행으로 우리를 한쪽으로 몰더라,창문에서 가변으로 가라고 욕하며 소리쳤다”며 가변차선으로 몰리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수로는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어떡해?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지,갑자기 5명이 차에서 내려 나와, 문을 잠궜다”며 “토스카나 무리가 다가오는 순간 달리라고 하며 도망쳤다”고 했다. 하지만 정체구간이었다고.
그렇게 도로에 갇혀버린 김수로는 “결국 112에 전화해, 사실 경찰이 전화 안 받았는데 눌렀다 생각하고(?) 크게 경찰서냐고 말했다, 연기를 그때 살벌하게 들어갔다, 4~5천 받아야할 연기였다, 살아야하니까..”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탁재훈도  “그때부터 연기자의 길을 걸었나보다”며 웃음, “그걸 다 목격하고도 함께 있는 아내가 대단하다”고 하자 김수로는 “(오히려 정신 차린)그 모습이 멋졌다더라”며 자화자찬해 잊지 못할 일화를 전했다.
이 가운데 당구대결을 펼친 후 식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김수로는 평소 호탕한 스타일이라며쪼잔하단 말 들어본 적 없다고 언급, 이상민은 “누가 수로형한테 전세금 빌려달라 했더니 계좌보내라고 했다더라”고 미담을 전했다.김수로는 “보증금 빌려줬다 그만한 덕이 있는 후배였다”며 이를 인정했다.
이에 이상민은 “‘돌싱포맨’ 중 나 보증금 빌려줄 사람 있나”고 묻자 탁재훈과 김준호는 그렇다고 답했다.특히 김준호는 “빌려준다어차피 300 정도의 20에 살거 아니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와 반대로 성훈은 타인과 돈 거래 절대 안 한다고 대답했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인연 끊기 싫다고.탁재훈은 “우린 안 가깝다”고 하자 성훈은 “그럼 어떻게 믿고 빌려주나”며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배우 정준호가 최대철과 함께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이하정씨 위하여”라며 아내 사랑을 보이기도. 이 가운데 멤버들을 위해 즉석에서 ‘돌싱’ 홍보대사가 된 정준호가 그려져 벌써부터 빅재미를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