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이영하, LG 상대로 천적 모습 되찾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04 12: 17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LG가 8회말 두산 마무리 김강률 상대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이영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한 편이다. 그런데 첫 3경기 까지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로 괜찮았다.
그런데 지난 4월 22일 LG전에서 삐끗한 것이 여파가 컸다. 이영하는 지난해까지 LG 킬러였다. LG 상대로 통산 성적이 19경기 11승 1패 평균자책점 3.46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달 22일 LG전에서 5.2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2년 만에 LG전 패전을 경험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NC전에서 3.1이닝 9피안타 8실점(7자책)으로 난타 당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은 6점대로 치솟았다.
12일 만에 다시 LG를 만난다. 절치부심, 이전의 LG 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LG 톱타자로 나설 박해민과의 승부다.
박해민은 지난해까지 이영하 상대로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로 강했고, 지난달 22일 시즌 첫 대결에서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과시했다. 이영하는 박해민과의 4차례 승부에서 3번이나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제 상대 타율은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로 더 높아졌다.
박해민은 이영하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친 이후로는 9경기 30타수 4안타(타율 .133)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3리까지 내려갔다.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3이다. 첫 3경기에서 모두 4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고, 2군에 내려가서 재조정 시간을 갖고 복귀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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