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며 역전을 끌어낸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삼성이 4일 대구 NC전에서 ‘약속의 8회’를 연출하며 11-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은 2-5로 뒤진 8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제대로 설욕했다.
강민호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헌곤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오재일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김헌곤,강민호,오재일,이원석 등 베테랑 선수들이 타석에서 끈질기게 승부하면서 어제 패배로 침체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전환시켜줬다”고 했다.
또 “오늘 등록된 김동진 선수는 마산 퓨처스경기를 소화하고 올라왔는데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의 반전 포인트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