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
KIA 타이거즈가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서 9회말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끝내기 몸에 맞는 볼로 4-3으로 승리했다.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나며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전상현이 2-1로 앞선 무사 1,3루에서 안타를 맞아 블론세이브를 했으나 1이닝은 잘 막아주었다. 이어 장현식이 8회, 9회는 마무리 정해영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는 안타, 2루타, 3루타, 고의 볼넷을 얻어내며 맹활약했다.
김종국 감독은 "투수와 야수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못하면서 선수단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연패를 끊게 되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소크라테스가 3안타 경기를 했는데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을 기대한다.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팬 분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