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일본인 거포 스즈키 세이야(28)가 유력한 신인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신인 선수들로 파워랭킹을 정리했고, 스즈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현재 성적과 올 시즌 기대 성적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스즈키는 2021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약 1071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4/202205042359773997_6272952a2d747.jpg)
그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까지 22경기에서 타율 2할7푼8리 4홈런 15타점 OPS .926을 기록 중이었다.
MLB.com은 스즈키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MLB.com은 “우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스즈키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유력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을 좋아했다. 일본 센트럴리그 전 스타가 화끈하게 출발을 했다”고 호평했다.
MLB.com은 “스즈키는 .278(타율)/.398(출루율)/.528(장타율)를 기록 중인데 신인왕은 물론 MVP 투표로도 이어질 수 있는 수치다”면서 “스즈키보다 타점, 2루타, 볼넷, 안타가 많은 신인은 없다”고 추켜세웠다.
스즈키는 지난 4월 한달간 타율 2할7푼9리 4홈런 14타점 OPS .934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일 ‘이달의 신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지난달 10일~19일 기간에 타율 4할2푼3리 등 불방망이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컨택 능력, 장타력은 일본 국가대표 4번 타자 다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MLB.com 예상대로 스즈키가 앞으로도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에서 달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