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2경기 만에 장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레삭을 상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플레삭의 5구째 포심을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5/202205050535774619_6272e3d83e8e6.jpg)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가 3-3으로 팽팽한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플레삭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샘 헨드게스의 6구째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경기 만에 장타를 날린 김하성은 시즌 성적 타율 2할5푼(56타수 14안타) 3홈런 10타점 14득점 1도루 OPS .851을 기록했다. OPS는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5-4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4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5점을 뽑았고 불펜진이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매니 마차도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