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어린이날 승률 최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이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이며, 이번 시리즈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4일 경기는 롯데의 5-0 승리였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지난 3일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위(16승 1무 10패), KT는 6위(12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KT는 창단 이래 어린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7전 7패로 승률이 0할이다. 롯데는 15승24패(승률 .385)로 KT 다음으로 승률이 낮다.
어린이날 첫 승을 거두기 위해 KT는 선발 엄상백을 내세운다. 올해 기록은 시즌 1승 1패 평귡책점 5.40로,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엄상백은 통산 롯데에게는 29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약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의 선발투수는 글렌 스파크맨. 시즌 기록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9일 잠실 LG전에서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파크맨은 지난달 16일 사직 KT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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